책 읽을 때 어울리는 감성 연주 음악 5곡

 

책 읽을 때 어울리는 감성 연주 음악 5곡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원래 책읽는걸 굉장히 좋아했는데, 직장 핑계, 피곤함 핑계를 앞세워서 책과 멀어졌다. 올해는 책을 꾸준히 많이 읽어야겠단 생각을 했다. 책을 읽을 때 가사가 없는 음악을 함께 한다는건 집중력이나 몰입감이 훨씬 높아진다. 이 효과를 더더욱 높기이 위해서는 나름대로 책장르와 음악의 분위기를 함께 해주면 된다.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여행에세이를 읽으며 함께 듣고 있는 노래 5곡을 추천하려고 한다. 음악을 전공하지도, 음악에 대한 얄팍한 지식 또한 없지만 다양한 장르 음악을 들어댄 귀를 믿고 추천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닮은 귀를 가졌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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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빠르거나 강한 비트는 여행에세이의 몰입도가 떨어질 것 같고, 너무 잔잔하기만 하면 책장을 넘겨야 할 손보다 눈꺼풀이 먼저 반응할 것 같아 적당한 템포를 가진 연주곡을 들으니 잔잔한 연주곡을 기대하신 분들께는 미리 죄송함을 말씀드린다. 모두들 좋은 책으로 마음이 평온함에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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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gelina - Tommy Emmanuel
🌿 Drivetime- Tommy Emmanuel
🌿 Your Hand in Mine -Explosions in the Sky
🌿 Acoustic Alchemy - Playing For Time
🌿 Ólafur Arnalds - Near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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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my Emmanuel의 1,2번째 곡

1,2번째 곡은 오스트레일리아 기타리스트 토미 이매뉴얼(토미 엠마뉴엘)의 곡들이다. 내가 기타를 배우고 싶다라고 느끼게 했던 기타리스트이다.  60세가 넘는 지금도 연주를 하는 그를 볼 때면 존경심과 함께, 그와 기타가 하나된 곡들을 듣고 있으면 행복은 이곳에 있을지 모르겠다란 생각이 든다. 
특히 1,2번째 곡은 독서를 할 때뿐만 아니라 산책을 할 때도 듣는 연주곡 중에 하나로 밝고 따뜻한 기타 선율이 여행에세이나 행복한 추억을 소환하게 한다. 2번째 곡의 경우 거친 드라이브가 아닌 활력넘치지만 절제된 드라이브를 할 때 들으면 진짜 좋은 곡이라고 자신한다.

 

Explosions in the Sky의 3번째 곡

3번째곡은 미국의 록밴드 익스플로전스 인 더 스카이가 연주한 곡이다. 드러머, 기타, 키보드가 이뤄낸 그룹인데, 전기기타와 드럼 키트로 연주하지만 전기기타에서 베이스 기타로 바꾸며 나는 조금더 풍성해졌다고 생각한다. 기타연주가 정교하다라와 악기들이 하나의 서사를 만들어낸다는 표현을 이 그룹때문에 절절이 알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룹명도 하늘의 폭발이라니. 이토록 경이롭지 아니한가.
음악 지식이 거의 없는 내가 이 그룹을 알게 된 것은, 연을 쫓는 아이에 수록된 An Ugly Fact of Life란 곡을 듣고 이 그룹에 곡들을 샅샅이 찾아보며 시작되었다. 다양한 영화와 다큐멘터리, 광고에도 삽입된 곡들이 많으며, 지금 이곡도 Friday Night Lights, Love Happens등에 삽입된 곡이기도 하다. playlist에 늘 담아놓을만큼 애정하는 곡이라 엄지를 아낌없이 줄만한 연주곡이라 자신한다.
 

Acoustic Alchemy의 4번째 곡

 

4번째곡은 어쿠스틱 알케미의 곡으로 영구 스무스 재즈 밴드의 곡이다. 나는 걸쭉한 재즈는 겨울에, 그리고 나머지 겨울은 스무스재즈를 즐기는 편이다. 처음에는 어쿠스틱 기타를 중심으로 결성되었지만, 다양한 악기들을 백업으로 두면서 연주곡이 풍성해졌다. 물론 통기타, 클래식기타로도 이 연주들은 풍성하지만. 이곡은 경쾌함과 차분함이 공존하는 곡으로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매료되어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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Ólafur Arnalds의 다섯번째 곡

 
5번째곡은 올라퍼 아르날즈의 곡으로 몽환적이고 잔잔한 멜로디가 굉장히 매력적인 곡이다. 부드러운 피아노와 전자음이 어우려져 고요한 밤 독서에 적극추천을 드리는 바다. 뮤직비디오로 한 번 꼭 보시길, 묘하게 매력적이다. 
 
 

책과 음악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길 바랄게요.
(playlist를 누르면 곡을 들어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