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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달(정아로)
따뜻한 겨울의 오후였다가 어둠이 찾아오자 어김없이 여전히 난 겨울이란걸 과시하고 있다. 우리의 삶도 그렇지 않나 싶어졌다. 이제 봄인가 나에게도 드디어 봄인가, 조금 느슨해지고 조금 게을러지고 안일함에 젖으려할 때면 어김없이 다시 차디찬 겨울처럼 긴장되고 힘이 들고 버거운 하루가 착착 날 질질 끌고 가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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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랑도 봄날처럼 따사로웠다가 향기로웠다가 보드라웠다가 눈부셨다가, 그러다 사랑이란 말이 무색하리만큼 차가웠다가 밋밋하고 딱딱하고, 아찔하고 앞이 안보이며 눈물과 함께하는 축축함이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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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변화하지 아니하면 그 또한 재미가 있겠냐고 누구는 위로할지 몰라도, 그래도 한번 쯤은 조금 오래 아늑하게 편안하고 지루하고 아무 걱정없는 날들이 쏟아져 나 스스로가 진짜 변화가 없으니 재미없잖아? 라고 인정하게 되는 시간이 와주길 바라게 되는건 말이지.
앨범재킷을 누르면 유튜브로 이동해 노랠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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