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창한 봄날, 안녕한 하루 보내고 계실까요. 오늘은 말의 에너지, 말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말은 씨가 된다.' 일상에서 자주 듣는 이 표현이 단순한 속담일까요?
긍정적인 말이 현실을 바꾸고, 부정적인 말은 불행을 끌어당긴다는 믿음은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어 왔는데요. 하지만 믿음이 심리학적, 정신분학적 근거가 있는 이야기라면, 단순한 믿음이 아니라 진리이자 진실이 되겠죠.
이번 글에서는 심리학과 정신분석학 관점에서 말의 힘을 분석하고, 긍정적인 언어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심리학이 말하는 긍정의 힘 | 말이 씨가 된다는 말 사실일까?
1.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의 의미와 유래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은 말한 것이 실제로 이뤄진다는 의미로 우리나라 속담 중에서 매우 강한 암시력을 가진 말이죠. 작은 씨앗 나나가 땅에 싹을 틔우고 자라나 열매를 맺는 것 처럼, 우리가 무심코 뱉은 말 한마디가 실제 현실이 되어 나타나거나 결과를 가져온다는 의미를 가지는데요.
언어가 생각을 만들고, 생각이 행동을 낳는다는 인식과 연결됩니다. 현대 심리학에서도 이와 유사한 개념들이 존재하는데요. 특히 자기충종적 예언이 바로 그것인데요. 어떤 예측이나 그 자체로의 원인이 되어 실제로그 예측이나 기대대로 결과가 이뤄지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실제로 그렇게 되는 것이란 뜻이죠.
미국 사회학자 로버트 K. 머튼이 처음 사용했죠.
2. 정신분석학적 관점 : 말의 상징성과 무의식
정신분석학, 특히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자크 라캉의 이론에서는 언어가 단순한 소통 수단이 아닌 무의식과 심리적 구조를 드러내고 형성하는 핵심요로소 보는데요. 말은 감정, 욕망, 트라우마를 표현하며 이를 통해 마음의 에너지를 재구성하거나 방출한다고 봐요. 프로이트는 '말실수'라는 개념을 통해 말이 무의식을 드러낸다고 보았어요. 예를 들어 누군가 실수로 부정적인 말을 내뱉었다면, 이는 억압된 감정과 욕망이 표출된 것이란거죠. 단순히 의식적인 의도 뿐만 아니라 깊은 마음의 에너지를 전달한다는 증거에요.
부정적인 말은 무의식에 부정적인 자기 이미지를 강화하며, 이는 자존감 저하나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거에요. 반대로 긍정적인 말은 무의식에서 자신감을 심어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거죠.
라캉은 언어가 인간의 정신을 구조화한다고 보았는데요. 그는 상징계라는 개념을 통해 말이 사회적 규범, 욕망, 정체성을 형성한다고 주장했죠. 예를 들어 "당신은 강해요."라는 말은 단순한 문장이 아닌 듣는이로부터 정체성에 에너지를 불어 넣는 상징적 행위란거에요. 라캉에 따르면, 말은 감정적 에너지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부정적인 말은 무의식에 상처를 남기고 긍정적인 말은 치유와 성장을 촉진한다고 합니다. 특히 반복된 말은 무의식에 내재화되어 자기인식과 행동패턴을 바꾼다고 하니, 말이 지니는 에너지가 엄청난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3. 심리학에서 본 언어의 힘
심리학에서는 특히 다음과 같은 개념을 통해 언어의 힘을 설명했는데요.
언어를 통해 생각을 바꾸고 감정을 조절하는 인지행동치료의 핵심 기술인 인지 재구성, '나는 할 수 있어. 오늘도 잘할 거야.' 같은 긍정 문장이 실제로 자존감과 동기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에서 강조하는 긍정 자기 암시. 마지막으로 교사가 학생에게 긍정적인 기대를 걸었을 때 실제로 성적이 향상되는 실험 결과를 나타내는 로젠탈 효과가 있어요.
어떤 말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생각의 방향이 바뀌는 말의 힘. 자기 예언이 실제 결과를 만들어내는 대표적인 심리 효과인 자기 충족적 예언. 인지행동치료(CBT)와 언어의 관계에서 입증된 부정적인 자기 대화를 긍정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심리적 변화를 유도한다는 결과. 여러분들은 지금 어떤 단어, 문장, 말을 사용하고 계시나요?
4. 시크릿과 끌어당김의 법칙 : 말의 진동과 현실 창조
론다 번의 시크릿을 읽어보셨나요? 말의 에너지를 끌어당김의 법칙이라는 우주적 원리로 설명하는데요. 이 원리는 생각과 말이 진동을 방출하며, 비슷한 에너지를 끌어당겨 현실을 형성한다고 주장하는데요.
시크릿에서 모든 말과 생각이 특정 주파수의 에너지를 방출한다고 보는데요. 긍정적인 말은 높은 진동을 내고, 부정적인 말은 낮은 진동을 내며, 비슷한 에너지를 끌어당긴다고 주장했어요. 덧붙여 긍정적인 문장을 반복해 무의식에 긍정적 신념을 심는 확언을 강조하는데요. '나는 건강하고 행복하다.'를 매일 말하면 몸과 마음이 그방향으로 움직인다고 주장했어요.
말을 하며 성공이나 행복을 생생히 상상하면 뇌가 이를 현실로 인식해 에너지를 강화한다고 보았죠. 이는 신경과학적으로도 뇌의 신경망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어요. 신경과학 연구(NeuroImage,2019)는 긍정적인 말을 반복하면 뇌의 보상중추(전전두엽)가 활성화되어 동기부여와 행복감이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5. 말의 에너지가 마음에 미치는 구체적 메커니즘
말의 에너지가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은 심리적, 생리적, 사회적 매커니즘으로 설명할 수 있어요.
반복된 말은 뇌의 인지 프레임을 형성하는데요. 예를 들어 "나는 안돼"를 자주 말하면 뇌가 실패를 예상하며 부정적 결과를 강화하죠. 이걸 반대로 말하면 "나는 해낼 수 있어." 라고 자주 말하면 뇌는 성공을 예상하고 긍정적 결과를 강화한다는거겠죠.
또한 말은 감정을 증폭한다고 해요. "화나. 짜증나." 라고 말하면 분노가 더 강해지고, "나는 감사해."라고 말하면 감사한 마음이 커지는 감정의 언어적 라벨링 효과에서 일상에서 흔히 하는 말버릇이 얼마나 대단한 힘을 가진 것인지 알 수 있는거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언어 습관, 말버릇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감이 오시죠. 지금 여러분의 말을 한 번 점검해보세요. 그리고 하루에 3번 긍정 문장을 말해보세요. 아침에 일어난직 후, 그리고 점심, 자기 전마다 짧은 긍정문장을 스스로에게 말해보세요.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환경, 상태, 그리고 타인에게 고맙다는 말을 자주 해보세요. 어찌보면 지금 내가 볼 수 있는 것, 맛있는것을 먹을 수 있고, 혼자가 아닌 가족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모든 것들이 놀랍도록 고마운 일일테니까요.
마지막으로 부정적인 말은 의식적으로 줄이고, 하루에 한 문장씩 좋은 말을 적어보는 것도 우리의 마음가짐을 의식을 긍정적으로 변화하는데 좋은 실천 중에 하나일겁니다.
6. 당신의 말이 당신의 삶을 만든다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나 자신에게 좋은말을 건네보세요. 부끄러운거 알아요. 근데 어느 책에서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고 자신에게 좋은 말을 건네며 하루를 시작해보라고 하더라고요. 무의식에 긍정적 에너지를 심어주는 행위라고 해요.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아니하고 긍정적인 말만 반복한다고 해서 삶이 바뀔거라는 과도한 낙관주의를 의미하는게 아니에요. 말, 마음가짐 그리고 행동과 노력이 함께 갈 때 우리의 삶은 좋은 쪽으로 유의미하게 변화할거에요.
말의 에너지는 정신분석학적으로 무의식에 작용해 신념과 행동을 형성하며, <시크릿>에서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통해 긍정적 현실을 창조한다고 보았어요. 과학적으로는 긍정적인 말이 도파민, 세로토닌 같은 행복 호르몬을 증가시키고, 부정적인 말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고요. 이는 심리적(자기효능감), 생리적(호르몬 변화), 사회적(관계 개선) 메커니즘으로 마음에 영향을 미칩니다.
돈이 드는 것도 아닙니다. 아시겠지만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이 주는 힘은 대단하거든요.
남들에게 듣기 좋은 말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듣기 좋은 이야기,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는 이야기들을 해주는 것을 시작해보는건 어떨까요? 내가 가고자 하는 길과 닮아 있고 그 길을 갈 수 있는 힘을 주는 말을 건네보는 걸 하루 실천 리스트에 올려보는건 어떨까요?
좋은말은 좋은 씨가 되어 튼튼한 싹을 틔우고 원하는 열매를 맺을거에요. 오늘 저의 글도 여러분들께 작은 힘과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에 또 좋은 글 나누러 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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