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나이가 들수록 운동의 중요성을 알게 되면서 저 나름대로 운동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 유튜브 채널을 소개하려고 해요.
돈을 쓰며 등록을 했다가도 가지 않게 되면 돈도 날리고 의지박약을 확인함으로서 자존감도 날리는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아예 시작부터 하지 않는 저였답니다.
그래서 하루에 한 번씩은 아니더라도 이틀에 한 번 꼴은 유튜브를 통해서 짧은 시간이라도 몸을 움직이려고 했어요. 저는 몸이 굉장히 뻣뻣하고 몸치에, 운동을 오래 쉬어서 정말 몸 자체가 돌덩이에요.
따라하기 쉬우면서도 너무 길지 않은 시간이여하며, 즐겁게 하되 운동을 한 후 상쾌함이 즉각적으로 느껴져야 한다는 까다로운 운동 취향을 만족시켜준, 운동과 담쌓은 저에게 구세주같던 유튜브 채널을 소개할게요.
그럼 운동 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면서도 몸의 변화도 긍정적으로 바꾸게 해주는 유용한 채널 4곳 함께 확인해보실까요?
유튜브로 운동 시작 | 운동 초보도 쉽게! 요가, 스트레칭, 홈트 채널 추천 4곳
1. 몸상태에 따라 운동 루틴이 잘 짜여진 "빵느"
굉장히 순딩 순딩해 보이는 빵느 채널이에요.
조용 조용 동작을 설명해주세요. 그리고 초급자, 중급자, 상급자 요일별 운동 시퀀스부터 테마별 운동, 전신순환 스트레칭, 필라테스, 부위별 집중 운동, 고강고 인터벌 운동까지 잘 분류를 해놔서 내몸상태에 따라 시간에 따라 선택해서 하나하나 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저는 스트레칭 위주로 하고 있는데요.
동작들이 무리하지 않고 따라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아요. 그리고 대부분 20분을 넘지 않아서(운동에 따라 다름) 처음부터 시간에 압도되지 않아서도 마음에 들었답니다.
2. 유쾌하고 재밌게 땀 쫙 빼게 해주는 "윰온핏"
이 채널은 가장 최근에 구독했답니다.
유산소 운동을 해줘야 하는데 뭐가 신나는게 없을까 찾다가 발견했는데요. 유머를 구사하지 않은데 부드럽게 강단있는 말투가 옆에 개인트레이너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해요.
아침 공복 유산소 운동이 살이 잘 빠진다기에 8분 유산소 운동을 했는데요. 힘들면서도 유쾌하면서도 끝까지 잡아주는 선생님 덕분에 끝까지 헉헉거리며 했어요. 뭔가 개운하고 몸이 가벼운 느낌에 구독하고 하나하나 운동을 하는데요. 짧은 시간이면서도 운동한 느낌은 팍 드는 채널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3. 요가 고수 느낌이 물씬 나는 "요가소년"
아주 예전에 그래도 운동이란걸 할 때가 있었어요.
수영, 요가, 필라테스_ 아주 예전이요. 그때 가장 마음과 몸 모두가 좋았던게 요가였어요. 뻣뻣했지만 하루하루 해갈수록 느껴지던 몸의 변화도 조용한 가운데 짧게나마 했던 명상도 좋았거든요.
요가를 해보고 싶은데, 어떤 채널은 너무 어렵고 시간이 길거나, 뭔가 어수선하거나_ 그러다 찾게 된게 요가소년 채널이었죠. 뭔가 고수의 느낌이 나서 이것도 어렵겠지? 하고 나가려다가 하나라도 해보자 해서 해봤던게 자기 전 20분 숙면 스트레칭이었는데요.
영상 시작 부분에 영상에서 할 동작들을 미리보기로 빨리 보게 해주는 것, 화면 각도를 동작들을 잘 볼 수 있게 해주는 점, 조용 조용히 차분히 설명해주는 편안함들이 참 좋더라고요.
요가를 집근처 센터에서 일주일에 2번씩 하시는 엄마도 요가를 가시지 않는 날에는 이 채널을 보고 요가를 하신답니다. 몸이 참 개운해지면서 뭔가 막혀있던게 기분좋게 뚫리는 기분, 순환되어지는 기분이 들어서 일주일에 2번 이상은 찾아서 하게 되는 채널이에요.
요가를 해보고 싶은 분들 많은 요가 고수님들의 채널도 있지만, 조용히 차분히 명상과 함께 요가를 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감히 추천드리고 싶은 채널입니다.
4. 진짜 인간비타민 "비타민신지니"
굉장히 유명한 채널로 알고 있어요.
저는 아침에 화장실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알게 되었는데요. 아침에 늦잠을 자서 운동할 시간이 없을 때 화장실로 뛰어가서 일어서서 하되 공간 차지가 별로 없이 짧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았거든요.
딱 8분 정도 전신 디톡스 스트레칭인데요. 쉬운 듯 하지만 정확한 동작을 하게 되었을 경우 송글송글 땀이 나고 몸 여기저기가 개운해져서 넘 좋더라고요.
운동 중간 중간에 포기하지 않게 좋은 말, 긍정적인 말을 해주는데 운동하면서 울컥 할 때도 있어요. 자체적으로 밝고 이름대로 비타민처럼 톡톡 튀어서인지 밝은 마음으로 운동을 하게 해주더라고요.
몸치들을 위한 동작도 따로 보여주고,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다독여주고 끝까지 할 수 있게끔 이끌어주며 부위별로 효과가 좋은 영상까지 있어서 신뢰가 가는 채널이랄까요.
5. 나만의 활용팁
이 채널 전에 강하나 스트레칭, 바른몸사용법, 발레테라핏, 땅끄부부 등 많은 운동을 찾아서 하나씩 해보았는데요. 다양하게 하면 질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걸 찾다가 시간을 허비하고 운동을 패스하는 불상사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하루에 운동을 최소 한 번은 하자라고 계획을 세웠어요.
알람이 이끄는대로 일어났다면, 아침에 20분 내로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했어요.
- 전날 과식을 하고 잠을 잤거나 붓기가 장난이 아니여서 땀을 쫙 빼주고 싶은 날에는 윰온핏
- 마음이 시끄럽고 차분하게 스트레칭을 하고 싶을 때는 요가소년
- 아침 스트레칭으로 뻣뻣한 몸을 깨우고 싶을 때는 빵느
둘 중 하나 채널로 아침운동을 했고요.
알람을 무시하고 게으름을 피웠을 경우는 비타민신지니의 8분 스트레칭으로 화장실에서 하고 호다닥 씻는 초고속 스트레칭을 초이스 했답니다.
아침에 도저히 안되는 경우는 자책하지 말고 저녁에 운동을 하면 된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녁에도 몸상태, 음식을 흡입한 상태를 봐서 운동을 초이스 했는데요.
- 신나게 한바탕 뛰고 싶을 때는 윰온핏
- 좋지 않은 자세로 몸이 뻣뻣함을 느낄 때는 요가소년
- 부위별 하나의 지방을 부셔보자 싶을 때는 비타민신지니
- 숙면을 위해 조용히 스트레칭을 하고 끝내자 싶을 때는 빵느
그리고 주말에는 딱 한 번만 30분 정도 긴 운동을 찾아서 했답니다.
6. 마무리 속삭임
걷기도 하고 싶고, 지금 한참 붐인 달리기도 하고 싶은데요.
걷기는 심부름할 때 차 대신 어지간하면 걸어서 하자 하고 패스, 달리기는 아직 기본 체력이 올라오지 않고 어색해서 패스 그러다보니 유튜브를 통해 운동을 생각했는데요.
처음 2주 정도는 3번 정도 빼고 아침 또는 저녁에 운동을 했어요. 등, 어깨가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불편하고 잠자는 도중에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도 있는데 운동을 한 다음날부터 등과 어깨 불편감이 줄어드는 걸 보고 운동의 중요성이 느껴지더라고요.
아침에 눈떴을 때 하는 운동을 참 귀찮은데 하고 나면 하루종일 몸이 가벼워서 일 능률도 올라가고요. 저녁에 하는 운동도 뭔가 붓고 불편했던 몸들이 정돈되고, 숙면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좋더라고요.
운동이 조금 더 습관화가 되면 요일별로 채널을 짜서 해보려고 계획중에 있답니다. 사실 저번주에는 게으름신이 이기는 바람에 운동을 3번 정도밖에 못했는데요. 바로 어깨가 결리고 자는 중에 쥐가 나고, 골반 불편감이 느껴지네요.
이렇게 스스로가 불편함을 느끼게 필요성을 체감하면서 운동이 습관화되길 바라며, 오늘의 글이 여러분들에게 작은 변화가 되길 함께 바랄게요.
그럼 다음에 또 유용한 정보로 돌아올게요. 모두들 건강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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