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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기 쉬운 경제기사 | 기준금리 2.5%로 인하, 금리 인하가 경제 미치는 영향

kind-blossom 2025. 5. 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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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은, 석 달 만에 또 인하…기준금리 2.75%→ 2.5%

[속보] 한은, 석 달 만에 또 인하…기준금리 2.75%→ 2.5%, 좌동욱 기자, 경제

www.hankyung.com

 

오늘(29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에서 2.5%로 0.25%포인트 내렸다는 뉴스가 속보로 나왔어요. 석 달 만에 또다시 금리를 낮춘 건데요, 왜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요? 그리고 이게 우리 생활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오늘은 이 기사를 이해는데 필요한 용어와 금리와 경제 관련성에 대해 쉽게 설명해보려고 해요. 금리인하가 뭐길래 속보라는 말이 붙었을까요? 그럼 하나하나 함께 알아봐요.

누구나 알기 쉬운 경제기사

기준금리 2.5%로 인하, 금리 인하가 경제 미치는 영향

 

1. 기준금리가 뭐길래 속보로 나올까?

출처 : Unsplash 의 Markus Spiske
출처 : Unsplash 의 Markus Spiske

기준금리는 쉽게 말해 '돈의 가격'입니다. 한국은행이 시중 은행들에게 돈을 빌려줄 때 매기는 이자율이죠. 이 금리가 모든 은행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한 번 바뀌면 나라 전체 경제가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 대출받기가 쉬워져요 → 개인이나 기업이 돈을 더 쉽게 빌릴 수 있음
  •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요 → 경기가 살아남
  • 예금 이자는 줄어들어요 → 은행에 돈을 넣어둘 매력이 떨어짐

반대로 금리가 올라가면 그 반대 현상이 일어나겠죠. 아래에 표로 정리해보았으니 참고해주세요!

금리 인상과 인하에 따른 변화
금리 인상과 인하에 따른 변화

 

2. 왜 지금 금리를 내렸을까?

출처 : Unsplash 의 Markus Spiske
출처 : Unsplash 의 Markus Spiske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리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수 경기가 부진해요.  국내 소비가 줄어들고 있어요. 코로나19 이후 회복이 더디고, 물가 부담 때문에 사람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상황이죠.

 

또한 수출도 걱정이 아닐 수 없죠. 미국이 관세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수출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수출은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인데, 이마저 흔들리면 경기 회복이 더 어려워져요.

 

마지막으로 선제적 대응이 필요했어요. 이창용 한은 총재가 지난 4월에 이미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었는데요. 이는 경기 악화를 미리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였던 셈입니다.

3. 금리 인하의 양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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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금리가 인하되면 좋은 점이 무엇일까요? 

 

우선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이자나 낮아져서 가계의 이자 부담은 줄겠죠. 가계 소비 여력이 늘어난다면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또한 기업도 더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어 공장 증설이나 신사업 투자에 나설 수 있어요. 투자가 확대 된다는 것은 고용 증가나 소득 증가에도 영향을 미쳐 경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고요.

 

마지막으로 대출 이자가 싸니까 집 사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부동산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어요. 특히 2030세대가 집 마련에 다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겠죠.

 

그럼 금리 인하한게 마냥 좋은거겠네. 한국은행 잘했네 하실 수 있지만 금리가 인하되면 걱정되는 점들도 많답니다.

 

은행 이자가 낮아진다는 것은 예금 이자 수익도 그만큼 줄어든다는거겠죠. 특히 노후 예금에 의존하는 고령층은 생활비 부담이 커질 수 있고요.

출처 : Unsplash 의 Jakub Żerdzicki
출처 : Unsplash 의 Jakub Żerdzicki

또한 대출이 쉬워지면 투기 수요까지 유입이 되어 집값이 뛰는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어요. 특히 서울과 수도권 인기 지역은 다시 가격 상은 압력을 받겠죠.

마지막으로 환율문제인데요. 금리가 낮아지면 한국에 투자하려는 외국 자본이 빠져나갈 수 있어요.  이게 무슨말이지 할 수 있어요. 제가 조금 더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금리가 낮아지면 돈의 매력은 그만큼 떨어지겠죠. 투자자들은 이자(수익률)가 높은 곳에 투자를 하는데 한국이 금리를 낮추면 한국자산(채권, 예금 등)의 수익률이 떨어지게 되죠. 외국인들은 수익이 줄어드는 한국 시장에 투자한 돈을 빼서 금리가 높은 나라로 옮기려고 할거에요. 이걸 자금유출이라고 하는데요.

결국 외국인 한국에서 달러를 들고 떠나려면 한국에서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야해요. 달러 수요는 증가하고 원화는 시장에 많이 풀려 달러값은 오르고, 원화 가치는 떨어지게 될거에요.

 

정리하면 금리인하 -> 한국자산 매력 하락 -> 외국인 투자 이탈 -> 달러 수요증가, 원화 매도 ->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으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4. 지금까지의 금리 인하 흐름

한국은행은 작년 10월부터 본격적인 금리 인하에 나섰어요.

  • 2023년 10월: 3.5% → 3.25%
  • 2024년 2월: 3.25% → 3.0%
  • 2024년 5월: 3.0% → 2.75%
  • 2024년 8월: 2.75% → 2.5% (오늘)

총 1%포인트를 내렸는데, 이는 상당히 큰 폭의 완화 정책입니다.

5. 앞으로 어떻게 될까?

금리가 계속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너무 빨리 내리면 부작용(부동산 과열, 가계부채 증가 등)이 생길 수 있어서 한국은행도 신중하게 접근할 것 같아요.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한 번 더 금리 인하가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경기 상황과 물가 동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우리 생활에는 어떤 변화가?

  • 변동금리 대출자는 다음 달부터 이자 부담이 줄어들어요
  • 신규 대출 시 더 낮은 금리로 받을 수 있어요
  • 예금 이자는 더 낮아져요.
  • 부동산 거래가 늘어날 수 있어요
  • 소비 심리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 주식 시장에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어요

6. 마무리 속삭임

세계경제
세계경제

기준금리 변화는 단순히 숫자가 바뀌는 게 아니라 우리 모든 경제활동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정책이에요. 앞으로도 한국은행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겠죠. 금리에 대한 고민은 우리나라만의 것은 아니에요. 미국의 경우도 무역정책으로 인한 스테크플레이션 우려와 고용 시장 약화 조짐, 정책적 딜레마로 금리 인하를 고민하고 있어요.

 

2025년 4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해방의 날이라 명명한 날에 광범위한 수입 관세를 발표했죠. 이러한 관세는 물가 상을 유발하면서 동싱에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가능성이 있어 연준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연준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관세로 인한 기업 비용 증가와 소비 위축으로 인해 실업률이 연말까지 장기 지속 가능한 수준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죠. 연준의 경우 5월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4.25~4.5%로 유지하며 신중한 접근을 선택했죠. 이는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과 경제 지표의 변동성 때문으로 해석돼요.

 

어떠셨나요? 경제 신문을 보면 금리라고 하는게 항상 이슈가 된 이유를 이제 아시겠죠? 저도 기사를 읽고 글을 쓰면서 많은것을 정확히 알기도 하고 새로운걸 습득하기도 했는데요. 세계 경기가 얼른 원활해졌으면 하네요. 

 

그럼 다음에도 경제기사에 하나를 골라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요. 다음에 또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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