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원재료 매입과 사용, 직접노무원가, 간접노무원가, 제조간접비 발생과 대체 회계처리, 제품의 완성 및 판매의 회계처리까지 배워볼 거예요. 제조원가와 기간원가의 개념도 비교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회계처리는 회계의 꽃이기도 하죠. 하다 보면 대변과 차변의 균형을 맞춰가는 것도 재미있는데요. 그럼 오늘도 열심히 해보아요!
| 전산회계1급 1일1기출 |
제조원가의 회계처리와 제조원가, 기간원가
1. 제조원가의 회계처리
위에 있는 회계처리 내용을 사례를 하나 들어볼게요. 사례를 보면서 보시면 이해가 빨리 되실 거예요.
<사례> 가구 제조업체 젤리가구의 회계처리
젤리가구는 나무(원재료)를 구입하여 가구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회사이다. 나무(원재료)를 1,000,000원어치를 외상으로 매입했다.
| (차변) 원재료 1,000,000 | (대변) 매입채무 1,000,000 |
원재료를 800,000원어치를 사용하고, 톱날과 못, 페인트를 200,000원어치를 사용했다.
| (차변) 직접재료비 800,0000 | (대변) 원재료 800,0000 |
여러 제품에서 공통으로 소비된 간접재료비는 제조간접비계정으로 대체된다.
| (차변) 제조간접비 200,000 | (대변) 원재료 200,000 |
이번 달 공장에서 근무한 생산직 근로자들의 급여 500,000원이 발생했다. 또한, 생산 공정을 관리하는 공장 관리자들에게 지급할 급여 300,000원이 발생했다.
생산직 근로자의 급여는 직접노무비로, 관리 직원의 급여는 제조간접비로 처리해야 합니다!
근데 왜 대변에 미지급금인지 아리송한 분도 계시죠. 공장 근로자 급여를 지급해야 하지만 아직 지급되지 않았고 앞으로 지급해야 할 의무가 있는 매입채무, 즉 미지급금이 되는 거예요. 급여를 지급을 했을 경우는 미지급금은 차변으로, 현금으로 지급했다면 현금은 대변으로 처리하면 되는 거겠죠?
| (차변) 직접노무비 500,000 | (대변) 미지급비용(미지급임금) 500,000 |
| (차변) 제조간접비 300,000 | (대변) 미지급비용(미지급임금) 300,000 |
A사는 3월 한 달 동안 공장에서 사용한 전기료 200,000원, 감가상각비 700,000원, 유지보수비(공구, 윤활유, 청소용품 등) 300,000원 등 공장 운영에 필요한 비용으로 총 1,200,000원이 발생했다.
이 비용은 직접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데 투입된 것이 아니라, 공장을 운영하는 데 사용된 것이므로 제조간접비로 처리해야 함을 명심해야 해요!
제조간접비는 처음에는 개별 제품과 연결되지 않은 공장 운영비용 차원이지만, 결국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비용이잖아요. 그래서 제조간접비로 처리해 주고, 그게 다시 재공품, 재공품이 다시 제품으로 대체되는 과정을 잘 생각해두셔야 해요.
| (차변) 제조간접비 1,200,0000 | (대변) 공장 전력비 200,000 공장 감가상각비 700,000 공장 소모품비 300,000 |
만약 장기적인 유지보수였다면 제조간접비로 처리하는 게 맞다.(또는 수선비계정), 설비 수명 연장과 관련된 대규모 수리일 시에는 기계장치 등 자산으로 처리해야 한다.
3월 한 달 동안 공장에서 발생한 제조간접비 1,200,000원을 생산 중인 제품(재공품)으로 대체한다.
| (차변) 재공품 1,200,0000 | (대변) 제조간접비 1,200,000 |
제조간접비는 단순하게 발생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만큼 공정에 배부해야 한다. 쉽게 말하면 제조간접비는 직접 제품 생산에 투입되지는 않으니까 별도로 묶어두는 게 맞고, 결국에는 제품 생산이 진행되면서 이런 묶음은 제품 생산과정에 반영을 시켜줘야 하는 거예요.
즉, 묶음은 제조간접비로 묶어 두었다가 생산 중인 제품인 재공품으로 대체해 주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거죠.
3월이 지나면서 공장에서 5,000개의 제품 3,500,000원어치가 완성되었다. (@700원)
| (차변) 제품 3,500,000 | (대변) 재공품 3,500,000 |
완성된 제품 2,000개가 개당 5,000원에 고객에게 판매됐다. 판매 대금은 외상으로 처리했다.
| (차변) 매출채권 10,000,000 | (대변) 제품매출 10,000,000 |
| 판매된 제품의 원가를 반영해줘야 한다. (@700원) | |
| (차변) 매출원가 1,400,000 | (대변) 제품 1,400,000 |
사례를 먼저 읽어보시고, 위에 있는 정리된 내용을 보신다면 수월하실 거예요. 회계처리의 기본은 대차평균원리에 의하여 대변과 차변의 합계만 잘 맞춰주시며 하나하나 해나가시면 나름 굉장히 재밌더라고요.
2. 제조원가와 기간원가
제조원가는 앞서 말씀드렸지만,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볼게요.
제조원가는 제품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원가를 의미해요. 구성요소로는 직접재료비, 직접노무비(생산 라인의 작업자의 임금, 재봉사의 임금 등), 제조간접비(간접재료비(접착제, 나사, 포장재), 간접노무비(공장 관리자나 경비원, 설비 보수 담당자의 임금 등), 제조경비(공장건물임차료, 공장 설비 감가상각비, 공장 보험료 등))가 있죠.
기간원가는 제품 제조 활동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어요. 다만 특정 회계기간에 발생하는 비용을 의미해요. 쉽게 말하면 판매비와 관리비가 기간원가에 해당합니다. 제품 판매 및 유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광고비, 판매직원 급여, 판매 수수료, 운송비, 보관비 등)이나 전반적인 관리 활동에서 발생하는 비용(경영진 급여, 사무실 임차료, 사무용품비, 본사 건물의 감가상각비나 사무기기의 감가상각비, 세금과 공과금 등)이 이에 해당하죠.
표로 둘 차이를 비교해 볼게요.
| 제조원가 | 기간원가 | |
| 발생시점 | 제품 제조 과정 | 특정 회계 기간 |
| 제품 생산과 관련성 | 제품 생산 활동과 직접 관련 | 제품 생산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
| 인식 | 제품이 판매되기 전까지 재고 자산으로 인식(재공품 또는 제품) | 발생 즉시 비용으로 처리 |
| 비용 처리 시점 | 제품 판매 시 매출원가로 인식 | 발생한 해당 회계 기간에 비용으로 인식 |
| 예 | 직접재료비, 직접노무비, 제조간접비 | 판매비와관리비 등 |
어떠셨나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제까지 원가회계 관련 내용보다는 약간은 수월했던 부분인데요. 다음에 진행되는 원가배분이나 개별원가계산은 조금은 눈에 힘을 빡 주셔야 하는 부분이니까 지금까지 내용 잘 복습하시고 따라오셔야 해요. 그래도 원가회계를 완성해놓고 나면 다른 회계자격증을 공부할 때 걱정하실 부분이 별로 없으실 거예요. 그럼 다음 원가배분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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