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라딕스 131앰플 솔직리뷰 | 피지 연화부터 여드름 피부까지 한 번 케어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1병을 뚝딱 쓰고 2병째 순삭 중인 애정하는 앰플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혹시 거울 보다가 "아 진짜 내 얼굴 기름밭이네" 하면서 한숨 쉬어본 적 있나요? 저도 그런 사람 중에 하나에요. 수분은 부족한데 기름은 또 한가득_ 아침에 세안하고 2시간만 지나면 코랑 이마가 번들번들, 점심때쯤 되면 화장은 다 지워지고 기름만 동동. 여름에는 어쩔 수 없겠거니 하고 지났는데요.

 

요즘 조카도 여드름이 송글송글 나기 시작하면서 앰플 좋은거 없을까 찾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발견한 게 바로 이 셀라딕스 131 앰플이에요. 사실 구입해보고 나니까 리뉴얼이 된거였지 한 번 짱친이 줘서 사용을 해봤던 기억이 어렴풋하게 나더라고요.

 

오늘은 셀라딕스131앰플 성분과 실제 사용 후기(여드름이 나기 시작한 조카 사용후기 포함)에 대해 알려드릴테니 저와 같은 고민이 있는 분들 집중해주세요.

셀라딕스 131앰플 솔직리뷰 | 피지 연화부터 여드름 피부까지 한 번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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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셀라딕스 131앰플, 어떤 제품일까?

출처 : 셀라딕스

세범 리밸런싱 알엑스 131 앰플이에요. 그게 트러블 세범 리밸런싱 131 앰플로 이름도 바뀌고 패키지랑 용량 모두 업그레이드 했어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격은 그대로란거에요.

 

제형은 물 같은 액상인데 발라보면 끈적하지 않고 샤샤샥 흡수가 되는 텍스처입니다. 유분기 있는 앰플 특유의 끈적함이 없어서 여름에 쓰기도 부담 없더라고요. 임상시험 결과로 본 효과로 피지개선 107.05%가 감소되었다고 하니 기대가 굉장히 컸어요. 

• 피부 피지 개선: 107.05% 
• 피부장벽 기능 개선: 87.61%
• 여드름성 피부 적합성 테스트 완료
• 비자극 테스트 완료

2. 셀라딕스 131앰플 성분 완전 분석

출처 : 셀라딕스

 

사실 저는 화장품 광고를 100% 신뢰하지 않아요. 구입할 때 바라는건 우선 트러블이 없는 것, 나쁜 성분이 들어가 있지 않는 것, 광고하는 효능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는 정도랄까요.

피지연화라는 것은 딱딱하게 굳은 피지를 부드럽게 만들어 배출하기 쉽게 하는 작용을 의미하는데요. 거기에는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강한성분인 BHA계열의 살리실릭애씨드 고함량이 보이기 마련인데 보이지 않더라고요.

 

대신 피부의 전반적인 컨디션을 개선하여 피지 문제를 간접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성을 갖고 만들지 않았나 싶었어요. 그럼 하나하나 성분에 대해 알아볼까요? 

 

나이아신아마이드 (Niacinamide)

비타민 B3의 일종으로 피지선 활동을 조절하여 과도한 피지 분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죠. 또한 피부 장벽 기능을 강화하고, 염증을 완화하며 모공의 크기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에요. 피지 연화보다는 피지 생성 자체를 조절하는 데 더 가까워요.

모든 피부 타입에 좋지만 특히 지성, 복합성, 여드름성 피부에 유용합니다. 피부 톤 개선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라우릭애씨드 (Lauric Acid), 아라키딕애씨드 (Arachidic Acid), 베헤닉애씨드 (Behenic Acid)

 

라우릭애씨드는 항균 특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피지를 직접적으로 연화시키기보다는 피부 컨디셔닝에 기여하는 바가 커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대부분의 피부에 사용 가능하지만, 민감성 피부의 경우 특정 지방산에 반응할 수 있어요. (짧은 사슬 지방산의 경우 피부 자극에 줄 가능성 있음. 특히 발효 성분이나 특정 미생물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짧은 사슬 지방산은 피부 트러블 원인이 되기도 함)

참당귀잎추출물, 육계나무껍질추출물, 생달나무잎추출물, 녹나무잎추출물, 월계수잎추출물, 고수추출물, 유칼립투스잎추출물, 황금추출물, 후박나무가지추출물 등 다양한 식물 추출물도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죠. 

이들 식물 추출물은 주로 항산화, 항염, 진정, 항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피지 분비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염증이나 트러블을 완화하고, 피부 컨디션을 전반적으로 개선하여 피지 조절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특히 육계나무껍질추출물이나 유칼립투스잎추출물은 수렴 효과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정 식물에 알레르기가 없다면 대부분의 피부에 유익할 수 있답니다.(단 식물 추출물에 예민한 반응을 일으키는 피부가 있으니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는 조심스럽게 접근이 필요해요)

다이프로필렌글라이콜, 부틸렌글라이콜, 글리세레스-26, 글리세린, 베타인, 1,2-헥산다이올은 대표적인 보습제로, 공기 중의 수분을 끌어당기거나 피부 수분 증발을 막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줘요. 피부가 건조하면 오히려 피지 분비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보습은 피지 균형 유지에 중요해요. 모든 피부 타입에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셀라딕스 131앰플

피토스테롤 (Phytosterols), 세라마이드엔피 (Ceramide NP), 스쿠알란 (Squalane)은 피부 장벽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수분 손실을 막아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줘요. 건강한 피부 장벽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지 분비의 불균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답니다. 건성, 민감성,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가진 피부에 특히 좋습니다. 지성 피부도 유수분 밸런스를 위해 필요해요.

베타-글루칸 (Beta-Glucan)은 강력한 보습 및 진정 효과를 가지며, 피부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줘요. 민감성, 건조한 피부에 좋아요. 

판테놀 (Panthenol)은 비타민 B5의 일종으로, 피부 진정, 보습, 재생 효과가 뛰어나죠. 손상된 피부 회복을 돕고 염증을 완화해준답니다. 모든 피부 타입, 특히 자극받은 피부에 좋아요.

아데노신 (Adenosine)은 주름 개선 기능성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피부 세포 재생 및 탄력 개선에 도움주며 모든 피부 타입, 특히 탄력 저하가 고민인 피부에 좋답니다.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Sodium Hyaluronate)는 히알루론산의 한 형태로, 수분 결합 능력이 매우 뛰어나 피부에 강력한 보습을 제공해주죠. 모든 피부 타입, 특히 건조한 피부에 필수적입니다.

그 밖의 성분의 경우는 유화제 또는 방부 보조제 역할을 한답니다. 

• 폴리글리세릴-10 라우레이트, 폴리글리세릴-10 미리스테이트: 유화제.
• 하이드록시아세토페논: 항산화제, 방부 보조제.
• 다이소듐이디티에이: 금속 이온 봉쇄제, 제품 안정화.
• 잔탄검, 소듐폴리아크릴레이트: 점증제 (농도 조절).
• 에틸헥실글리세린: 보습제, 방부 보조제.

하지만 주의해야 할 성분도 있으니 저처럼 예민하거나 민감한 피부는 자기에게 맞지 않은 성분을 잘 살펴서 테스트를 하거나 용량을 적게 써보며 늘리는걸 추천드려요.

오일 성분 (베르가모트오일, 라반딘오일, 오렌지껍질오일, 라벤더오일, 발삼아미리스껍질오일, 바질오일)은 에센셜 오일이죠. 천연 오일이지만 향료로 작용하며 피부 타입에 따라 민감 반응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해요.

 

특히 시트러스 계열(베르가모트, 오렌지) 오일은 광과민성 반응(햇빛에 노출 시 피부 자극이나 색소 침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낮에 사용 시 주의하거나 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지성 및 여드름성 피부의 경우, 특정 오일이 모공을 막거나 트러블을 악화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죠.

민감성, 알레르기성 피부, 또는 특정 향료에 반응하는 피부는 사용 전 반드시 패치 테스트를 권장하며, 사용에 주의가 필요해요.

리모넨 (Limonene), 리날룰 (Linalool)은 에센셜 오일의 주요 향료 성분으로서 국제적으로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성분으로 분류돼요. 특히 산화될 경우 더욱 자극적일 수 있고요. 피부에 민감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민감성 피부, 향료에 민감한 피부는 주의해야 합니다.

3. 셀라딕스 131앰플 솔직 사용후기

셀라딕스 131앰플

 

가장 먼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재구매의사 100% 있어요. 획기적으로 트러블이 사라지고 피부가 비단결이 되는 마법이 있는건 아닌데요. 피지연화에 직접적인 기능보다는 간접적인 기능과 피부 컨디션에 긍정적인 효능을 주는건 확실한 것 같아요.

 

1주차에는 흡수가 잘되고 트러블이 없었죠. 몇 번 레이어링을 해도 끈적이거나 불편감이 전혀 없었어요. 그렇다고 당김이 있거나 건조하지도 않았어요. 정말 알맞게 촉촉한데 끝내주게 잘 흡수되는 제형이랄까요.

여드름이 하나둘 돋고 있는 조카와 함께 썼는데, 조카도 잘 흡수가 되고 끈적임 없어서 좋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초등 6학년 남아)

셀라딕스 131앰플 사용

2주차 되었을 때 조카의 경우는 변화를 감지했어요. 오돌토돌했던 부분이 많이 가라앉아 있는게 눈으로도 보였거든요. 그리고 터지는 듯 솟아나던 기름이 아주 조금이라도 덜한 것 같다고 했고요.

저의 경우는 여자의 날 전주는 피부가 굉장히 불안했거든요. 턱주위에 트러블이 나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피부가 붉고 예민해졌는데 이걸 발라서인지 트러블이 확연하게 없었어요.

 

3주차부터 변화가 느껴졌어요.

우선 얼굴에 하나 둘 잊을만하면 나던 트러블이 없었어요. 좁쌀 여드름까지 순삭이 되는건 아닌데 새롭게 나는 트러블이 없었어요. 이건 조카도 같은 말을 하더라고요.

 

한통 순삭되었어요. 

 

저는 가드름이라고 하죠. 그게 나진 않지만 하나씩 가끔 트러블이 나기도 했죠. 그래서 얼굴과 그 부분에 함께 발라줬는데 얼굴도 가드름존도 새롭게 나는 트러블은 한통을 쓰는 동안 하나도 나지 않았어요.

 

진짜 조용히 강하다? 별스럽지 않게 자기역할을 다 하는 앰플이다? 란 생각이 물씬 들더라고요. 4병을 사서 한 병은 선물을 주고 한병은 조카, 한 병은 제가 썼는데요. 마지막 한 병을 다시 쓰면서도 조카도 거의 다 써가서 쟁이기를 해야 할 듯 해요.

셀라딕스 내돈내산

 

기름이 확연하게 줄거나 오돌토돌한 피지가 연화되어 맨들해지는 변화는 아직 제가 못느끼고 있어요.

 

하지만 조카의 경우는 이걸 바르고 잠을 자고 일어나면 아침에 전과는 달리 약간 덜 기름이 덜 하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셀라딕스 131앰플의 경우는 쟁여놓아도 될만한 아이템이란 생각을 해요. 특히 예민해지는 봄과 여름에는 굉장히 유용하게 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민하거나 민감한 피부의 가진 분들도 제가 이걸 처음 발랐을 때도 뭐 따갑거나 붉어지거나 하는게 전혀 없었거든요. 지성피부,여드름 피부는 유용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4. 마지막 속삭임

셀라딕스 131앰플

피지 과다 분비로 고생하는 분, 트러블이 자주 올라오는 분, 피부장벽이 약해진 것 같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물론 극도로 민감한 피부나 식물 알레르기 있는 분, 당장 효과 보고 싶어하는 급한 성격인 분들께는 저는 좀 비추천드리고요.

 

개인적으로는 만족해서 리필 주문을 했거든요. 정말 꾸준히 쓰면 뭔가 다른 피부가 안정적여질거란 기대가 되거든요. 

 

피부는 개인차가 크므로 혹시 구매하신다면 꼭 패치테스트 먼저 하시고, 인내심을 갖고 최소 한 달(한통)은 써보세요. 그리고 다른 엑티브 성분(레티놀, 비타민C등)과 함께 쓸 때는 시간 간격을 두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오늘은 요즘 은근히 핫한 셀라딕스 131앰플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더위만큼 그리고 장마철인만큼 피부도 예민보스가 되는 요즘 조금이라도 좋은 제품이 있으면 솔직한 리뷰로 돌아올게요. 오늘 제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