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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커피 추천 | 일본 커피 맛 비교(스타벅스 vs UCC 쇼쿠닝)

kind-blossom 2025. 6. 1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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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굉장히 관심이 많으실 드립백 커피 제품 중 일본 커피 두 브랜드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스타벅스 일본 드립백과 UCC 쇼쿠닝 드립백인데요. 실제로 두 제품을 모두 구매해서 음미해보고 솔직한 후기를 들어왔어요.

 

커피를 애정하는 저는 세계 각지의 커피 드립백을 먹어보고 간간히 소개를 해드릴 계획이 있으니, 저처럼 커피를 애정하는 분들이라면 종종 들러 커피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드립백 커피 추천 | 일본 커피 맛 비교(스타벅스 vs UCC 쇼쿠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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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드립백 커피 특별한게 있을까?

출처 : Unsplash 의 ibmoon Kim
출처 : Unsplash 의 ibmoon Kim

일본커피는 잡미가 없고 깔끔한 맛이 있죠. 너무 과하거나 개성 강한 원두 보다는 바디감, 단맛, 단백함이 고르게 잡는 스타일을 선호 하는 듯 해요. 쉽게 말해서 부드럽고 편안하게 누구나 마실 수 있는 커피를 추구하는 듯 해요.

 

탄 맛보다는 원두 교유의 향을 살리기 위해 라이트 로스팅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고, 핸드드립 커피의 본고장 중 하나로 1잔의 커피에 정성을 담는 장인정신이 커피에도 반영되어 있답니다.

 

어느 잡지에서 일본 커피를 조용하고 정제된 맛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제가 느낀 일본커피를 가장 잘 표현한 것 같았어요. 향미가 섬세하고 잡티가 없는 맑은 맛을 내는 데 강점을 가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2. 스타벅스 오리가미(Origami) 베란다 블렌드 드립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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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드립백 중 오리가미(Origami)라고 되더 있는 것은 일본의 전통 종이접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휴대용 드립 커피 제품인데요. 오리가미(Origami)는 일본어로 종이접기라는 뜻인데요. 스타벅스 재팬 R&D팀에서 개발했으며, 별도의 드리퍼나 복잡한 도구 없이 컵위에 드립백을 펼쳐 걸친 후 뜨거운 물만 부으면 신선한 커피를 추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죠.

스타벅스 일본 오리가미 드립백 커피스타벅스 일본 오리가미 드립백 커피
스타벅스 일본 오리가미 드립백 커피

 

스타벅스 로스팅 스펙트럼 중 가장 가볍게 로스팅된 원두에요. 로스팅 시간이 짧아 원두 본연의 섬세한 향과 부드러움을 잘 느낄 수 있죠. 

 

테스팅 노트가 Mellow & cocoa, 그윽하고 부드러움과 코코아 향이 나는 커피죠. 부드러운 코코아향과 살짝 구운 견과류의 우아하고 섬세한 맛이 특징이에요. 산미가 중간이라도 되어 있는데, 저는 거의 산미가 느껴지지 않아 좋았어요. 그리고 차갑게 마셔도 굉장히 맛이 좋았어요.

 

VERANDA라는 의미가 라틴 아메리카 커피 농장에서 농부들 집 베란다에서 펼쳐진 커피나무의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가볍게 로스팅한 커피를 마셨다는 의미라고 하는데요. 패키지 디자인의 경우 라틴 아메리카 커피 농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벌새를 디자인했는데, 벌새가 한 번 날 때 80번의 날개짓을 하는 것처럼, 베란다 블렌드 역시 80번 이상의 로스팅 테스트를 거쳐 탄생한 원두라는 스토리도 있다고 해요.

스타벅스 오리가미(Origami) 베란다 블렌드 드립백 스타벅스 오리가미(Origami) 베란다 블렌드 드립백 스타벅스 오리가미(Origami) 베란다 블렌드 드립백
스타벅스 오리가미(Origami) 베란다 블렌드 드립백 

드립백 사용법은 쉬워요.

드립백 양 끝을 조심스럽게 찢어 펼친 후, 컵 위에 걸어 고정해줘요.

뜨거운 물(80~90℃)를 약 20ml 커피에 골고루 적신 후, 30초간 기다려 뜸을 들여줘요. 나머지 뜨거운 물 120ml를 골고루 천천히 부어 추출해줘요. 기호에 따라 물은 가감할 수 있어요.

스타벅스 오리가미(Origami) 베란다 블렌드 드립백 추출방법 스타벅스 오리가미(Origami) 베란다 블렌드 드립백 추출방법 스타벅스 오리가미(Origami) 베란다 블렌드 드립백 추출방법
스타벅스 오리가미(Origami) 베란다 블렌드 드립백 추출방법

저는 굉장히 깔끔하면서도 담백한(산미가 거의 느껴지지 않은 맛)맛이라서 드립백은 일본 드립백을 주문해서 먹어요. 이것 역시 굉장히 만족하며 먹었어요. 다만 컵높이가 높은 경우 정수기를 사용하시면서 내려 드시는 분들은 드립백 높이가 높아서 불편할 수 있어요.(가끔 정수기에서 바로 추출해서 드시는 분들을 보았어요.)

 

나머지는 굉장히 기발한 드립백 형태로 정말 커피를 내려먹는 듯한 기분으로 드실 수 있어요. 코코아향과 구운 견과의 맛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드려요.

스타벅스 오리가미 바렌다 내리는 영상

 

3. UCC 쇼쿠닝 드립커피 스페셜 블렌드

UCC 쇼쿠닝 드립커피 UCC 쇼쿠닝 드립커피
UCC 쇼쿠닝 드립커피

 

요번에 처음 구입해서 먹어보았는데요. 일본에서 제일 많이 오래 판매된 일본 여행 필수 구매 아이템이라고 해서 한번 구입해서 먹어봤어요.

UCC의 대표적인 드립백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분들이 즐겨 찾는 커피더라고요. 쇼쿠닝은 일본어로 장인을 뜻한다고 하더라고요. 즉 요건 장인커피라는 자부심이 담긴 커피란거죠.

 

UCC는 일본을 대표하는 커피 회사 중 하나로 1933년 설립된 역사 깊은 커피회사더라고요. 세계 최초로 우유를 넣은 캔커피를 개발하는 회사라고 해요. 원두 재배부터 로스팅, 블렌딩, 유통까지 커피의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며 높은 품질을 유지하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쇼쿠닝커피는 스페셜 블렌드(주로 초록색 패키지)는 가장 진하고 깊은 맛을 내는 블렌드래요. 고소한 맛과 다크한 느낌이 강하며, 진한 커피를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인기가 굉장히 많다고 해요.

 

또한 W로스팅 방식으로 원두의 풍부함과 향을 극대화했대요. 

 

UCC 쇼쿠닝 드립백UCC 쇼쿠닝 드립백UCC 쇼쿠닝 드립백
UCC 쇼쿠닝 드립백

 

굉장히 진한데 독하다는 느낌이 없이 담백하게 진해요. 이것도 아이스로 먹어도 커피가 싱거워지거나 맛이 떨어지지 않아요. 가끔 커피원두가 싱싱하지 않은 경우 비릿한 냄새가 나는데 원두자체도 싱싱한지 커피 본연의 향이 진하게 나요. 초록색 패키지가 좀 진하다 싶으신 분들은 마일드 블렌드(주로 파란색 패키지)를 구입하시면 가장 순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껴보실 수 있어요.

 

산미가 거의 느껴지지 않고 담백합니다. 정말 맛있어요. 

UCC 쇼쿠닝 드립백 UCC 쇼쿠닝 드립백 UCC 쇼쿠닝 드립백
UCC 쇼쿠닝 드립백

UCC 쇼쿠닝 드립백도 내려서 먹는게 굉장히 굉장히 편안한데요.

 

맛있게 먹는 방법을 2017년 브루어스컵 챔피언 한겨레 바리스타가 제안을 했는데요. 

 

먼저 윗 면이 고루 젖을 정도로 적셔주고(20ml) 20초 정도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머그컵 반 정도까지 차오를 정도(100ml)를 부어 주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다고 해요.

UCC 쇼쿠닝 드립백을 내리는 영상

4. 맛과 향 비교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맛과 향을 비교해볼게요. 참고만 해주세요.

 

스타벅스 일본 드립백

  • 향 : 친숙하고 부드러운 커피향
  • 맛 : 깔끔하고 균형잡힌 맛, 산미보다는 담백하고 쓴맛,뒷맛이 굉장히 깔끔함
  • 총평 : 전체적으로 딱 먹는 순간 이거 스타벅스 맛이네! 라고 스타벅스 애정인들은 알아보실 듯

UCC 쇼쿠닝 드립백

  • 향 : 복합적이고 깊은 커피향, 뭔가 군더더기없는 진한 커피향
  • 맛 : 쌉싸름한 맛, 복잡하고 층층이 쌓인 맛의 깊이가 느껴지고 뒷맛의 여운이 묘하게 오래가는 맛
  • 총평 : 진한커피, 일본커피의 특유한 맛과 향을 느끼기엔 제격인듯

5. 포장과 편의성, 가격 비교

포장 자체는 둘다 초록초록해요. 

 

둘다 사용법도 비슷하지만, 스타벅스 베란다의 경우 처음에는 생소해서 이게 뭐지 하실 수 있어요. 컵에 걸쳤을 때 안정감은 스타벅스가 약간 더 있어요. 

 

다만 쇼쿠닝 커피의 경우 추출 시간을 조금 더 길게 해서 드시는게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가격의 경우 스타벅스 베란다 블렌드 드립백의 경우 한팩에 9g 한박스에 5개가 들어 있어요. 가격은 7천원 후반대에서 8천원 후반대로 구입처마다 가격차이가 있어요. UCC 쇼쿠닝 드립백 한팩에 7g, 18팩이 들어 있어요. 8천원 후반대에서 9천원 후반대까지 구입처마다 가격차이가 있어요.

 

가성비는 쇼쿠닝 커피가 있다고 볼 수 있어요. 

6. 마무리 속삭임

출처 : Unsplash의Gab Pili
출처 :  Unsplash 의 Gab Pili

 

정말 두 제품 모두 각각의 매력이 있어서 이게 더 좋아요라고 할 수 없어요. 

 

스타벅스 커피를 선호하시는 분, 브랜드 신뢰도를 중시하시는 분, 산미보다 담백한 맛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스타벅스 커피를 먼저 권해드리고 싶고요.

 

뭔가 복잡하고 깊은 맛, 진한 커피를 선호하시는 분, 일본 커피맛을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쇼쿠닝 커피를 권하고 싶어요. 

 

하지만 둘다 너무도 맛있어서 둘다 경험해보셨으면 바람이 크답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에 가장 애정하게 먹고 있는 드립백 둘 스타벅스 오리가미 베란다와 UCC 쇼쿠닝 드립백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장마가 곧 시작된다고 하는데 그 비올 때는 커피향이 더 좋잖아요. 커피가 맛있기도 하고요.

 

그냥 스틱보다 깊은 맛, 그리고 가볍게 내리는 맛도 있는 드립백을 경험해보며 눅눅한 장마를 조금 더 담백하게 보내시길 바람이에요. 그럼 다음에 또 좋은 제품, 솔직한 리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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