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코코가가 바이 프렌코즈 그루밍 벨벳 틴트 솔직 후기 | 발색·지속력·성분 분석까지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다이소 화장품 시리즈를 시작하려고 해요. 다이소가 가성비 있는 생활용품에 이어서 영양제, 샴푸, 그리고 화장품까지 인기템 품절대란을 만들어내고 있죠. 중간 유통을 많이 생략하다보니 착한 가격이 형성되지 않았나 싶더라고요. 과연 화장품이 괜찮을까 하다 용기를 내서 몇가지 쇼핑을 해서 하나하나 써본 느낌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첫번째 코코가가 바이포렌코즈 그루밍 벨벳 틴트에 대해 정보를 나눠보려고 해요.
저처럼 다이소 화장품 궁금하신 분들_ 성분과 발림성, 품질에 대한 정보 나눠가세요.
다이소 코코가가 바이 프렌코즈 그루밍 벨벳 틴트 솔직 후기 | 발색·지속력·성분 분석까지
1. 다이소에서 벨벳 틴트까지?
다이소에서 쇼핑을 하다보면 색조화장품이 보였지만 그냥 어린 친구들이 쓰는 정도겠지 하고 지나쳤어요. 근데 화장품 정보를 얻는 곳에 기웃거리다 보면 다이소 화장품이 심심찮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가격도 3,0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한 번 써보자 하고 구입을 하게 되었죠.
코코가가는 포렌코즈의 서브 브랜드로 반려동물 후원을 바탕으로 하는 코스메틱 브랜드라고 해요. 사실 포렌코즈 브랜드도 모르긴 한데 찾아보니까 꽤나 10대 20대 친구들에게는 인기가 있는 브랜드더라고요.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키치한 무드의 컬로톤이라고 되어 있는데_ 저는 친절냥(데일리 코랄)을 주문한다는게 이놈의 손가락이 고장이 난건지 새침냥(로지핑크)를 주문을 해버렸네요.
2. 직접 사용 후기(발림성과 착색력)
제형은 말 그대로 벨벳이었어요. 다이메티콘, 실리카, 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 등의 성분이 벨벳 같은 부드러운 텍스처를 만들어내고 있어요. 제품을 손등에 발라보니 크림처럼부드럽게 발리더라고요.
솔직히 색은 처음에 보고 쿨톤, 얼굴이 하얀 친구들이나 어울리는 색상이라서 좌절을 했어요. 뭔가 봄날, 날이 더운 날 상콤하게 쿨톤이나 피부가 깨끗한 분들은 소화할 것 같은 느낌이었죠.
여기서 실리카 성분이 함유되어 매트한 마무리감을 주지만 입술이 자칫 건조해보이거나 각질이 도드라지는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오히려 글리세린과 다이프로필렌글라이콜 같은 보습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입술이 촉촉한 느낌이 들었어요. 벨벳인데 촉촉하기까지 한건 참 좋았답니다.
발색은 보시다시피 로지핑크 색상이랄까요. 한 번을 발라도 발색이 꽤나 선명하죠. 선명하지만 그렇다고 마구 촌스러운 핑크는 아니었어요. 황색산화철, 적색산화철, 흑색산화철, 울트라마린 등 다양한 천연 미네랄 색소와 합성색소(적색102호,적색104호 등)가 조화롭게 블렌딩되어 은은하면서도 화사한 색감을 만들어낸 듯 해요.
이발색을 저는 약간 눌러주고 싶어서 청순냥 하나와 저에게 더 어울릴법한 친절냥을 주문했답니다.
3. 성분 분석, 입술에 써도 안전할까?
성분을 보면 보습을 담당하는 글리세린과 다이프로필렌글라이콜, 카프릴릴글라이콜, 에틸헥글리세린이 함유되어 있고, 히비스커스꽃추출물이 항산화, 진정 효과가 있어서 눈길이 가더라고요.
하지만 저농도는 안전하지만 민감한 분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한 페녹시에탄올, 방부제역할을 하는 클로페네신이 함유되어 있더라고요. 향료와 적색103호, 적색104호, 적색227호, 청색1호 등 합성색소가 있어 이또한 주의가 필요해보여요.
4. 코코가가 포렌코즈 그루밍 벨벳틴트의 장점과 아쉬운 점
우선 가성비가 최고에요. 이런 부드러운 발림성과 촌스럽지 않은 발색, 그리고 준수한 지속력까지 있는 틴트가 3천원이겠어요. 그리고 입술에 밀착되는 부분도 좋았어요. 막 아예 묻어나지 않아요는 아닌데 다이메티콘크로스폴리머 성분이 생소를 잘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어요.
항료와 합성색소, 방부제(페녹시 에탄올, 클로페네신 같은 방부제) 등이 함유되어 있음이 아쉬운 부분이긴 했는데, 나름 고가를 주고 산 틴트를 봤더니 거기에도 있긴 하네요.
5. 마무리 속삭임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이가격에 더없이 좋은 상품이란 생각을 했어요. 색상도 다른 색상이 궁금하리만큼 나쁘지 않았고요.(주문실수로 인해 저에게 잘 안맞는 제품을 선택한 제잘못) 벨벳처럼 부드럽게 발리면서 입술에 잘 밀착되어 묻어남도 적은편이고, 색상도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은 색상들로 편성되어 있어요.
저는 색상들을 보면 특색있게 딱 4가지 있는데 선택하기 편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반려동물 후원을 바탕으로 하는 브랜드 철학과 비건 지향 메이크업이라는 점도 제품의 매력을 더하더라고요.
저는 2개 색상을 더 주문해서 발라보려고 해요. 물론 민감한 입술을 가진 분들은 패치 테스트를 해보셔야겠지만, 부담없이 쓰는 틴트 사용하실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그럼 제가 다이소에서 쟁인 다른 제품들도 차근차근 하나하나 써보고 (적어도 10일은 써봐야 리뷰를 하겠죠) 정보를 나눠볼게요. 그럼 다음글도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