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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43억 횡령, 무슨일이? | 가족법인, 가지급금, 코인투자까지

kind-blossom 2025. 5. 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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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43억 횡령 '후폭풍'…'지붕킥' 광고 삭제→예능 편집

배우 황정음이 43억원 가량의 횡령 혐의를 인정·사과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황정음이 현재 MC로 출연 중인 SBS Plus·E채널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는 마지막 방송 만을 남겨두고 이 같은 소식을

v.daum.net

 

안녕하세요. 오늘은 배우 황정음이 최근 43억원 횡령 혐의로 법정에 섰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는데요. 기사를 읽다보니 단순한 연예계 스캔들을 넘어 복잡한 법률 및 금융용어가 있더라고요. 가족법인, 가지급금, 회사명의자금 등 알 듯 말 듯 생소한 용어들과 함께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황정음 43억 횡령, 무슨일이? | 가족법인, 가지급금, 코인투자까지

1. 황정음 횡령 사건 요약

출처 : Unsplash 의 rc.xyz NFT gallery
출처 : Unsplash 의 rc.xyz NFT gallery

 

2025년 5월 15일 제주지방법원에서 황정음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는 소식이에요. 황정음은 100% 자신이 지분을 가진 회사(법인)에서 43억 4천만원을 인출해 이중 42억원을 암호화폐(코인)에 투자한 혐의를 받고 있어요. 이 돈은 회사의 자금이었지 황정음 개인 자산은 아니었기에 문제가 되죠. 

법적으로 회사 돈을 사적으로 쓴 것이기 때문에 횡령 혐의로 기소가 된겁니다. 황정음 측은 이 혐의를 모두 인정, 일부 금액은 갚았으며 나머지도 갚겠다고 했는데요.

2. 주요 용어 쉽게 풀어보기

이 사건을 이해하려면 몇 가지 핵심용어를 알 필요가 있어요. 

 

가족법인

가족법인은 말 그대로 가족이 운영하거나 가족이 지분을 대부분 소유한 회사를 말해요. 그러니까 연예인이나 사업가가 세금 관리나 자산 관리를 위해 설립하는 개인 소유 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인기를 얻으면 개인회사를 차리기도 하는데 아마도 대부분 가족법인으로 생각이 됩니다.

황정음의 경우 본인이 100% 지분을 가진 회사였다고 알려졌어요. 하지만 가족회사라고 하더라고 법적으로 회사는 '나'와는 별개에요. 회사돈은 말그대로 회사돈, 내돈이 아니란거죠. 그래서 이걸 자기 마음대로 쓰면 법적 책임이 따르게 됩니다. 

출처 : Unsplash 의 Brenton Pearce
출처 : Unsplash 의 Brenton Pearce

공판

재판 절차에요. 검찰이 기소한 사건에 대해 법원이 피고인의 유죄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을 말한답니다. 황정음은 첫공판(재판의 첫 시작)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지요.

 

기소

검사가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정식 재판에 넘기는 것을 말해요. 기소가 되면 재판을 받게 되고, 유죄인지 무죄인지 결정이 되는거랍니다. 황정음의 경우 43억 원 횡령혐의로 기소되어 재판(공판)을 받고 있는 중이죠.

출처 : Unsplash 의 ALEJANDRO POHLENZ
출처 : Unsplash 의 ALEJANDRO POHLENZ

횡령

남의 돈이나 재산을 맡고 있다가 허락 없이 자기 마음대로 쓰는 행위를 말해요. 황정음은 회사돈을 허락 없이 코인 투자에 사용했기 때문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거에요. 

그러니까 내 회사니까 내돈이잖아는 안돼요! 내가 대표니까 회사 돈 맘대로 써 되는거지? 이것도 안되는거에요. 이렇게 생각하면 법적으로 큰 문제가 생기는거죠. 설사 본인 회사라도 회사는 법적으로 별도의 존재랍니다. 

 

회사 명의 자금과 개인 자산

가족법인 계좌에 있는 돈은 황정음 개인 돈이 아니라, 법적으로 회사가 소유한 돈입니다. 비록 황정음이 회사의 100% 주주라고 하더라도 이 돈은 회사의 운영이나 투자를 위해 써야하며, 개인적인 용도로 마음대로 쓰면 안됩니다. 

반면에 개인자산은 황정음이 사적으로 소유한 부동산, 현금 등에 해당하죠. 이것은 황정음 마음대로 써도 됩니다. 현재 이 개인 자산(부동산)을 팔아서 회사에서 꺼낸 돈(가지급금)을 갚으려고 하고 있죠.

 

 

가지급금

회계 처리가 정확히 안 됐지만 일단 회사에서 누군가에게 준 돈을 뜻해요. 회사가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거나 임시로 돈을 내준 경우도 포함하죠. 황정음은 가지급금 형태로 43억원을 받아 이 중 대부분을 코인에 투자했다고 했죠. 가지급금은 나중에 급여, 배당, 경비로 처리되거나 다시 돌려줘야 해요. 그런데 제대로 정산되지 않으면 횡령으로 볼 수 있는거죠. 

 

"개인 자산을 처분해 회사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인출하였던 자금의 상당 부분을 변제했고, 일부 미변제금을 청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필요한 책임을 다 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는 부분이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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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황정음이 무슨 잘못을 했을까?

출처 : Unsplash 의 Randy Laybourne
출처 : Unsplash 의 Randy Laybourne

황정음은 회사를 키우려는 마음에 코인 투자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몇 가지 이유로 이 행위는 법적으로 잘못된 부분이 있다는거죠.

 

앞서 말씀드렸듯이 허락없이 회사돈을 사용한거죠. 가족법인이라고 해도 100% 본인 지분이라고 해도 황정음의 개인자산과는 별개로 회삿돈입니다. 회사 돈을 꺼내 쓰려면 정식 절차(예를 들어 주주회의나 이사회 결의)를 거쳐야 하지만, 황정음은 이를 무시하고 43억원을 가져간거죠.

 

또한 고위험 투자로 손실이 발생해버린거죠. 회사 돈 43억원을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고 했죠. 코인 투자는 가격 변동이 심해 큰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아죠. 실제로 황정음은 투자 손실을 봤다고 밝혔고, 이는 회사 자산을 위험에 빠뜨린 행동이 되는거죠.

 

황정음은 가족법인의 유일한 주주라 제3자에게 직접적 피해는 없다고 주장했지만, 회사 자금에는 은행 대출(7억원)도 포함되어 있었어요. 이는 은행 같은 채권자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는 행위로 법적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죠.

4. 황정음 입장과 현재 상황

황정음은 2021년 지인의 권유로 코인 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혔죠. 그녀는 내 활동으로 번 돈이니 괜찮다고 생각했겠지만 이는 미숙한 판단이었다고 사과를 했죠. 현재 황정음은 코인을 매도해 피해액의 일부를 회사에 갚았고, 나머지 돈을 갚기 위해 개인 소유 부동산을 처분 중에 있다고 밝혔어요. 8월에 2차 공판이 열릴 예정이며, 재판부는 황정음의 변제 계획을 고려해 시간을 준 것으로 보여요.

 

하지만 지붕뚫고 하이킥 배우들과 함께 대상웰라이프의 뉴케어 광고에 출연을 했는데요. 이 사건이 알려지자 대상웰라이프는 유튜브와 SNS에 황정음이 포함된 광고를 삭제하고, 관련 이벤트를 조기 종료했어요. 지붕뚫고 하이킥 팬들도 굉장히 실망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예능 프로그램 편집 논의가 되고 있어요. 제작진은 황정음의 출연 분량을 편집하거나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중에 있다고 해요. 

5. 마무리 속삭임

개인적으로 이혼에 아픔으로 아이들을 공개하면서 자신의 부족함들에 대한 반성, 유쾌한 엄마로서 성장을 본 입장으로 안타까운 상황인데요. 하지만 돈 관리와 법적 책임의 중요성도 함께 느끼게 되더라고요. 일반인들은 1억을 모으기 위해 영혼을 모아야 한다고 하는데 연예인들은 몇십억 몇백억의 부동산, 집을 보고 있으면 허탈감도 함께 드는 것도 사실인데요. 

 

우리도 고위험 투자의 그늘, 자산 관리 및 경제 용어나 법률 지식 등도 꾸준히 알아서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이글을 마치려고 해요.

 

그럼 다음에 또 유용한 정보를 담은 글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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