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효능 알고 마시자! 피코크 유기농 하동녹차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피코크 유기농 하동녹차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일본 녹차를 주문해서 먹다가 녹차가 굉장히 부드러운걸 발견했다고 티백 몇 개를 줘서 먹게 되었는데요. 하동의 청정자연에서 키운 100% 유기농 녹차로 단 4,980원에 50티백이나 즐질 수 있는 가성비까지 좋은 제품이에요. 먹어본 리뷰와 더불어 녹차의 효능과 주의사항도 함께 알아볼게요.
녹차 효능 알고 마시자! 피코크 유기농 하동녹차 솔직 후기
1. 첫인상과 포장
이마트 피코크 제품답게 포장이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요. 개별 티백이 한 장씩 포장되어 있어서 휴대하기도 편리하고, 습기로부터 차를 보호해주는 점이 좋았어요. 박스를 열자마자 은은하게 풍기는 녹차 향이 기분 좋게 맞이해줍니다.
요즘 환경 문제가 중요하잖아요? 다만 여과지는 펄프로 만들어진 것은 좀 아쉬웠어요. 종이(펄프) 필터의 경우 저가 티백의 경우 화학처리된 펄프(종이)로 만들어지잖아요. 뜨거운 물에 닿으면 잔류 염소, 염소계 표백제가 용출될 가능성이 있죠. 무표백 또는 100% 천연펄프 사용을 한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2. 맛과 향
하동에서 자란 유기농 녹차라서 그런지 일반 녹차보다 향이 확실히 부드러웠어요. 물을 부었을 때 올라오는 향기도 담백했으며, 스트레스 받는 날 한 잔 마시면 그 향기만으로도 마음이 진정되는 느낌이였어요.
쓴맛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편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녹차의 녹진한 쌉싸름함을 즐기기는 하지만, 현미녹차에 녹차 함량이 더 높은 정도랄까요. 목넘김이 좋고 쌉싸름한 맛이 녹차를 평소 즐기지 않는 분들도 좋아할 듯 한 맛이었답니다. 물론 우려내는 시간에 따라 맛이 달라지니 본인 취향에 맞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우려내는 팁을 말씀드리자면 처음엔 70-80도 정도의 물로 30초-1분 정도 우려내시면 부드러운 맛을 즐기실 수 있어요. 진한 맛을 원하시면 90도 물에 1분 30초 정도 우려내세요. 녹차는 100도 정도 물을 바로 붓지 않아야 과도하게 추출하여 쓴맛이 나지 않을 수 있어요.
3. 녹차의 놀라운 효능
녹차에는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요. 주요 성분에 대해 알아볼까요.
카테킨은 녹차의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특히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가 풍부해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억제해주죠. 또한 항염, 항균 항바이러스, 항암 효과 등 다양한 생리 활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아미노산의 일종의 테아닌은 녹차 특유의 감칠맛을 내는 성분인데요. 뇌파 중 알파파 생성을 증가시켜 심신 안정 및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어요. 카페인의 부작용을 완화하면서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어요.
중추 신경계 자극물질인 카페인도 함유하고 있는데요. 다에노신 수용체를 차단하여 각성 효과를 나타내고, 신경 전달 물질 분비를 촉진하여 집중력 향상, 피로 감소 등의 효과가 있죠. 또한 지방 분해를 촉진하고 이뇨작용을 증가시킨답니다.
그밖에도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화합물의 일종인 플라보노이드, 비타민C와 E, 칼륨, 마그네슘 등 소량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답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밝혀진 녹차의 효능은 어마어마해요. 녹차에 풍부한 카테킨은 DNA 손상을 막고 세포 노화를 늦추며, 심혈관 질환, 암, 신경 퇴행성 질환 등 만성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죠. 또한 녹차 섭취가 혈압 감소,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혈관 기능 개선 등 심혈관 질환 위험요인을 감소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죠. 뿐만 아니라 뇌 기능 향상 및 신경 퇴행성 질환 예방, 항암 효과, 그리고 구강 내 세균 번식을 억제하게 하고 플라그 형성을 줄여 중치 및 잇몸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일부 연구에서는 녹차 섭취가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고 혈당 수치를 안정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했죠. 그리고 한 때 녹차 다이어트 열풍이 불었던 근거! 녹차의 카테킨과 카페인이 지방 연소를 촉진하고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켜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있었죠.
4. 주의사항
카페인 과다 섭취를 주의하셔야 해요.
녹차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과다 섭취 시 불면증, 불안, 심장 두근거림, 위장 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특히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 임산부, 수유부, 어린이, 심혈관 질환자는 섭취시 횟수, 농도 등을 제한하시고 주의를 기울이셔야 해요.
하루 1~3잔 정도가 적절하며, 앞서 말씀 드린 카페인 민감한 사람들 또는 카페인 복용을 주의해야 하는 분들은 빈도를 더 낮추셔야겠죠. 특히 잠들기 전에는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상호작용 우려가 있어요.
녹차 성분이 특정 약물의 흡수나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항응고제인 와파린의 효과를 감소시키거나 일부 혈압약의 효과를 강화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답니다.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녹차 섭취 전에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철분 흡수 저해 우려가 있어요.
녹차의 탄닌 성분은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며, 특히 철분 결핍성 빈혈 환자는 식사 직후 녹차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1시간 전후로는 녹차 섭취를 자제하고, 철분 흡수를 돕는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마지막으로 녹차에는 옥살산염이 함유되어 있어 신장 결석 병력이 있는 사람은 과다 섭취 시 결석 형성을 촉진할 수 있어 신장 결석 위험 증가 우려가 있으며, 녹차의 탄닌 성분은 위 점막을 자극하여 속쓰림이나 소화 불량 등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답니다. 신장 결석 병력이 있다면 녹차 섭취량 제한과 더불어 담당의와 충분한 상담을 하는게 좋아요. 또한 공복에는 진한 녹차를 마시는 것을 피하고, 위장 상태가 불편하다면 섭취를 줄이거나 안드시는걸 권해요.
5. 피코크 유기농 하동 녹차 먹어 본 후기
우선 녹차가 품질이 좋고 적당하게 볶아졌다는게 느껴졌어요.
일부 녹차는 가열 공정(덖음 또는 증제)에서 과하게 볶여서 탄 맛, 쇠 맛이 날 수 있거든요. 또한 좋은 녹차는 연한 어린 잎을 쓰는데 질이 낮은 제품일 경우 늙은 잎, 줄기, 가지 등을 많이 섞어 떫고 쓴맛이 강하게 나기도 하죠.
더한 경우는 재로를 다시 볶아 파는 경우가 있는데 이상한 비린내, 쇠맛이 강해져요.
근데 피코크 유기농 하동 녹차의 경우 정말 부드러웠어요. 그리고 담백했고요. 목넘김이 너무 좋았어요. 진한 녹차 떫은 맛이 강한 녹차를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정말 친근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답니다.
저는 저번에 구입한 이마트 스트로우 텀블러에 녹차 티백 2개를 넣어 우려낸 후, 얼음을 넣어 식힌 후 레몬즙 하나를 첨가해서 먹었답니다. 티백 자체에 대한 정보 미비로 인해서 오래 담그지 않고 얼른 뺐어요. 그렇다고 종이 맛이 베어 있지 않았답니다.
4천원 후반대 가격으로 50티백이 들어 있으니 가성비 좋고 맛과 향고 좋다보니 종종 구입해서 먹을 듯 해요. 탄산음료를 끊고 난 후다보니 이번 여름도 다양한 차를 가까이 할 생각입니다.
6. 마무리 속삭임
피코크 유기농 하동 녹차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난 편인 제품인 듯 해요. 녹차의 경우 차갑게 해서 먹어도 참 맛있잖아요. 올 여름 무덥다고 하는데 녹차 한잔으로 건강도 챙기고, 피부도 챙기고 슬림한 몸매까지 챙겨보는건 어떨까요. 하루 2~3잔 정도는 괜찮다고 하니(개인차 있음)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여유를 가지며 향긋한 녹차 한 잔 어떨까요?
다음에 좋은 제품, 정보들로 찾아올게요. 오늘 하루도 싱싱한 하루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