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철학N취향음악
윤마치, 유일한 향기
kind-blossom
2025. 4. 9. 16:57
728x90
반응형
반응형
어느덧 벚꽃이 비가 되어 내린다. 벚꽃 아래서 폼잡고 사진 한컷 못 남겼는데 벚꽃은 안녕을 고한다. 그렇지. 시간은 날 기다려주지 않지. 쭈볏거리다간 한반작 느린건 나뿐이지.
그러니까 해야지는 도움이 되지 않아. 기가막힌 타이밍은 생각한걸 바로 해내는 그 순간이 최고의 타이밍인거지. 그런거야. 먹고 싶은건 먹고, 가고 싶은 곳은 비슷한데로 가야해. 하고 싶은 것도 근처를 서성거리고라도 와야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들에 까마득하고 두렵지만 그래도 해내고 있는 것처럼. 해볼까를 고심고심하다 그래 해.해가 되는 날이 좋은날이고 기가막힌날이야.
그래도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동지가 있다는 나는 정말 축복받은 사람이지. 그치?
윤마치, 유일한 향기
난 너를 절대 거부할 수 없지.
내게 남은 유일한 향기인데,
커피가 쓴 게 아냐.
오늘이 쓴 거야.
쎄-한 분위기에 좀 어지러운 거야.
쓴 맛을 보일까. 그냥 향긋해줄까.
오늘도 먹고 싶은 비빔면에 삼겹살, 그리고 거뜬하게 큰봉지도 먹어치우는 고향만두까지 차려주는 나의 동지에게 감사함을 표하면, 오늘도 좋은 하루. 그럼 이제 저녁에는 뭘 먹고 싶은지 충실해야지. 그래야지.
728x90
728x90